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 유독 공을 들입니다.
어제(14일)도 나흘만에 또 그곳을 갔습니다.
지난 12일 열렸던 재보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이 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준표 후보가 나흘 만에 대구·경북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에서 자유한국당이 전승을 거둔 데 대한 감사 표시를 앞세웠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TK 지역에서 6전 전승을 해주신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보수 적자로 인정받았다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경북 지역은 저희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어느 정도 복원됐지 않나, 그렇게 판단합니다."
하지만,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면회 제안 거부를 한 게 아니고 답을 안 했습니다. 지금 그것이 적절한지 여부, 거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안동의 전통시장도 방문하고, 유림들을 만나는가 하면, 대구로 가서는 지역 청년들과 만나는 등 대구·경북 일대를 바닥부터 샅샅이 훑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홍준표 후보는 오늘은 울산과 부산 지역을 방문해 PK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