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추가로 항공모함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위협에 미국의 군사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 긴장 상황이 최고조에이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항공모함 니미츠호입니다.
미국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비행갑판만 축구장 3배 넓이에 달합니다.
'슈퍼 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80여 대와 유도 미사일 등 첨단 무기로 무장해 바다 위의 요새라 불립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칼빈슨 항모 전단외에도 이 니미츠호를 서태평양 해역에 추가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공개했고, 핵실험은 앞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하지 말라는 경고 차원에서…."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도 최근 훈련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에 대한 폭탄 탑재훈련까지 전개하며 북한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