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1번가'에 인천 공약 빠져"…민주당 "지역감정 부추기지 말라"
↑ 문재인 1번가 / 사진=캡쳐 |
인천에서 대통령선거 후보의 '인천 홀대론'이 때아닌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포문을 연 것은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입니다.
한국당 시당은 19일 '문재인 후보의 인천 홀대! 도를 넘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문 후보 측이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국당은 논평에서 "문 후보의 공약을 소개하는 '문재인 1번가'의 지역공약 소개란을 보면 다른 시·도는 다 있는데 유독 인천과 서울, 강원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가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해사법원도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공항과 항만은 인천의 강력한 경쟁력인데 인천을 아예 무시하고 부산에 올인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곧바로 반박논평을 내고 "문재인 1번가 사이트에 인천 대선공약이 없는 것은 후보 정책 발표 프로그램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문 후보는 각 지
이어 한국당이 지역감정까지 부추기는 낡은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인천을 망치고 시민을 절망에 빠뜨린 인천 홀대의 주범은 '힘 있는 대통령'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친박'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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