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인 오늘(22일) 각 당 대선후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표심을 공략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 기자 】
오늘 대선후보들은 어디로 갑니까?
【 기자 】
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첫 주말 유세 지역을 부산, 울산, 경남으로 정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보다 하루 늦게 같은 지역을 찾는 건데, 거리 유세로 유권자들과 스킨십하며 '안풍'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충청에서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다시 상경해 대규모 유세를 벌입니다.
홍 후보 측은 지지자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서울대첩'에서 흩어진 보수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째 영남권 공략에 집중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부산과 창원을 거쳐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합니다.
안 후보는 지난해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이후 거의 1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는데,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 '보수의 심장' 경북과 대구로 향합니다.
경북 청송과 의성, 군위에 이어 고향인 대구로 이동하며 '민심 1번지'인 전통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진보의 텃발' 호남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남 순천에서 유세를 시작하는 심 후보는 구례 친환경채소단지와 지역 축제를 둘러본 뒤 광주에서 표심잡기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