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유권자가 총 4천247만9710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대선 선거인명부를 확정한 결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유권자 수는 2012년 치러진 제18대 대선 당시의 4050만7842명보다 197만1868명 늘어났다. 지난해 제20대 총선 때(4210만398명)보다는 37만9312명 증가했다.
4년 반 전의 대선 당시와 유권자 구성을 비교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고령층의 증가다.
올 대선에서 60세 이상 유권자는 1036만2877명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한다. 60세 이상 다음으로는 40대 유권자가 873만6420명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했고, 50대 유권자가 847만7808명(19.9%), 30대 유권자가 747만3957명(17.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유권자 수와 비중 모두에서 50대 유권자는 늘어
특히 30대 유권자의 비중은 제18대 대선 당시 20.1%에서 올해 17.6%로 2.5%포인트 급감했다.
20대 유권자의 경우 2012년 661만9천594명에서 올해 676만6천283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비중은 16.3%에서 15.9%로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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