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대선 후보들 행보는?
↑ 부처님 오신 날 대선후보 행보 / 사진= 연합뉴스 |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어느 지역에 총력을 기울였을까요?
먼저 5당 대선후보들은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인 3일 오전 일제히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유승민 후보는 대구 봉화사에서 진행하는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대신 조계사 법요식에는 부인 오선혜씨가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법요식이 끝난 뒤 고향인 경남을 찾아 유세를 펼쳤습니다.
문 후보의 PK 방문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조계사 일정을 마친 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에 방문해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근무하는 경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홍 후보는 부산과 대구를 방문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구 대첩'이란 구호를 내세워 유세를 펼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같은날 오후 전북 익산시 창인동2가에 위치한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익산을 거쳐 전주, 남원으로 이동하는 안 후보는 전북지역 유세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 후보자 중 제일 먼저
유 후보는 저녁에 서울로 올라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법요식 행사가 끝난 뒤 강원도 춘천에서 유세를 마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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