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9.4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01만6천380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도로 13.89%를 기록했고 세종(12.92%), 광주(12.61%), 전북(12.38%)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7.80%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4.46%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3.84%였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시행된 사전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치러졌고 이번이 3번째"라면서 "12.2%로 가장 높았던 작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이번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전투표 열기가 높을 경우 본선거에도 다른 유권자들이 참여하도록 견인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천507곳에 설치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