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고향 대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캐스팅보트' 충청에서 선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순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승민 후보는 닷새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외로운 길이었지만 따뜻한 격려와 지지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소액 후원을 보내주는 지지자들을 보고 울었다며,
용감한 개혁을 원하면 국민이 직접 '선거 혁명'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주십시오. 제 뒤에 서 계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기적의 역전 만루 홈런을 쳐내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가 될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고 있는데, 5월 9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정치혁명 바람 아닙니까."
심 후보는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홍 후보를 잡아야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심상정에게 한 표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 맞죠? 심상정이 얼마나 받느냐 만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것입니다."
MBN뉴스 김순철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