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방 안보는 박정이에 맡기겠다"…박정이는 누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8일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위원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지난 1976년 육사 32기로 임관했으며 육사 기수 중 1명만 선발하는 독일 유학 시험에 합격한 뒤 독일 육사에서 졸업했다.
특히 1차 대장 진급에서 탈락했던 박 위원장은 천안함 민관합동조사단 군측 단장을 맡은 덕에 별을 하나 더 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하고 천안함 폭침이 명백한 북한 소행이란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회의 당시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군번줄'로 기강문제를 거론하며 질문했을 때 26명 장성 및 영관급 장교들 중 인식표를 착용하고 있던 몇 안되는 인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13공수여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방사령관, 1군사령관을 역임했고 2013년 36년간 군생활을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