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라는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샌더스에 비유하더니 이제는 마크롱을 닮았다고 한다"며 "유행에 너무 민감하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프랑스 대선에서 상대후보는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한 반면 마크롱은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말솜씨로 상대를 제압했다"며 "누가 더 안 후보와 닮았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프랑스 대선에서 진짜로 배울 점은 집권당이 잘못하면 처참하게 몰락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그렇게 돼야 정계가 깨끗해지고 정치가 바로 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위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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