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바른정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바른정당 당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바른정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별도로 선거 상황실을 마련하지 않고, 이곳 당사에 상황실을 마련했는데요.
아직까진 별다른 움직임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자신의 주소지인 대구 동구에서 투표 한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 지지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오후 3시쯤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했는데요.
선거 기간에 고생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경호팀, 기자단 등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당사 방문을 마쳤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TV 토론회 이후 유세 기간으로 꼽았는데, 그 기간 동안 자신을 붙잡고 운 지지자들이 많았다며, 지지자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유 후보는 당사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 후보는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어느 정도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다시 당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바른정당 당사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