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 종료…개표, 어떻게 진행될까
↑ 개표절차 / 사진= 연합뉴스 |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되는 9일 오후 8시 직후 전국 투표소에 있는 투표함은 251곳의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7만 5천여 명이 본격적인 개표 작업을 진행하며, 당선자 윤곽은 10일 오전 2~3시쯤 가려질 전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종료된 직후 각 투표소에 있는 투표함을 일회용 자물쇠로 봉인한 뒤 특수봉인지를 붙입니다.
특수봉인지에는 투표참관인이 서명을 합니다.
봉인 처리가 된 투표함은 투표관리관과 사무원, 참관인, 경찰 등이 동행해 개표소로 이동됩니다.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면 투표함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가집니다.
투표함에 이상이 없다고 확인이 되면 봉인지를 뜯고 투표지를 개함상 위에 쏟아 낸 뒤 분류 작업에 들어갑니다.
투표지는 같은 방향으로 정리된 뒤 분류기를 통해 후보자별로 분류합니다.
이번 개표에는 이전 선거와는 다르게 개표 시간이 2시간 가량 늘어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습니다.
일부에서 개표 부정을 주장해 육안학인을 위한 심사계수기 속도를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후보자별로
개표를 끝마친 투표지는 후보자별 유·무효표를 구분해 투표지 보관상에 넣어 밀봉합니다.
밀봉한 상자에는 위원장이 사인을 하거나 도장을 찍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60일 간의 대장정이 끝이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