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으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서 전 차장은 참여정부 당시 국정원에서 일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다.
서 전 차장은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정책캠프에서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54년 서울 출생인 서 전 차장은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 전 차장의 외교·안보 정무는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1996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 자격으로 경수로 건설을 위해 2년 동안 북한에 상주하며 근무했으며 개성공단 건설 협상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아울러 서 전 차장은 2000년과 20007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큰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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