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쯤 미국 대표단이 한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협상 과정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 외교 당국도 앞으로 긴밀한 협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지난 11일)
- "한미 정상회담이라든지 여러 사안들은 양국 간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될 것입니다."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다음 주쯤 미국 대표단이 실무 협상을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단을 이끄는 사람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매튜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보좌관.
포틴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올해 1월 NSC 선임보좌관에 임명된 중국 전문가이고,
후커 한반도 담당 보좌관은 수년간 북한 정보 분석을 담당한 전문가로, 한국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는 지한파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6월 중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 실무단 사이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