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기견 토리 입양에 이어 유기묘 '찡찡이"도 청와대 입성
↑ 토리 입양 이어 찡찡이 청와대 입성 / 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면서 '퍼스트 도그'가 된 데 이어 문 대통령이 키우던 고양이 찡찡이도 청와대에 입성하며 '퍼스트 캣'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찡찡이가 청와대에 입주했음을 알렸습니다.
"찡찡이가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네요"라며 서두를 뗀 문 대통령은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대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었거든요"라며 찡찡이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토리 입양 이어 찡찡이 청와대 입성 /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앞서 찡찡이는 2012년 대선 당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발언으로 유명해 진 바 있습니다.
당시 유 전 청장은 찬조연설에서 찡찡이가 종종 쥐를 잡아와 양산 집 마루에 갖다놓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전 청장은 "그 녀석은 유기묘, 그러니까 버려진 고양이였다"며 "얼마나 녀석을 사랑해줬으면, 주인님에게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쥐를 잡아오는 것이었다. 김정숙 여사는 그런 찡찡이의 마음을 아니
찡찡이는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유기묘를 입양해 기르던 고양이로 2007년부터 문 대통령이 양산 자택에서 기르다 다시 다혜 씨가 기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