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청와대와 외교부 당국자를 만납니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대표단을 이끄는 사람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매튜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반도 담당 보좌관입니다.
이들은 청와대와 외교부 당국자를 만나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대북 정책과 사드 등 정상회담에서 의제에 오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미국 대표단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는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6월이나 7월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뜻을 모은 만큼 외교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외교 진용 인선과 대북 정책 입장 정리가 늦어지면 7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