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후보자 아내의 위장전입 의혹과 소득 신고 누락 의혹 등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이어서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 후보자는 배우자의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미술교사였던 부인이 강남 학교를 배정 받기 위해서였다며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1989년 3월 달부터 12월까지 강남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것 맞습니까?) 실제 거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위장 전입이신거죠?) 그렇습니다."
이어 처참하다는 말로 자신의 심경을 밝힙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몹시 처참합니다. 제가 왜 좀 더 간섭을 하지 못했던가 하는 후회도 되고요. 아주 어리석은 생각에 그런 일이 저질러졌구나…."
아들의 신혼집 전세자금 출처는 축의금으로 충당했다는 기존 해명을 번복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 "그러면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결혼 축의금을 미리 받은 겁니까?"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마이너스 통장에서 결혼자금용으로 3500인가를 미리 끌어서 하고 결혼 축의금으로 다시 그걸 집어넣어서 채웠습니다."
반면, 부인의 전시회 그림 판매 소득을 누락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 인터뷰 :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전시회 그림) 절반만 팔렸다고 해도 거의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그렇게 팔리는 전시회가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는 공직에 있는 동안에는 어떠한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