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의 캐리어…여야 정치인 한 목소리로 비판
↑ 김무성 캐리어 / 사진= 연합뉴스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자신의 수행원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캐리어를 미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지난 17일 일본으로 향했던 김 의원이 여행을 마치고 23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왜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의원의 행동에 대해 여야 정치인들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에 해당 동영상과 함께 '가방 굴리기 신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김광진 전 의원도 트위터에 "김무성 의원 정말 이건 아니네요"라고 전했습니다.
김무성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이혜훈 의원과 이준석 당협위원장도 '김무성 캐리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고 들었다. 미스터 컬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번 다시보기 하게 되는 묘한 마력을 지닌 장면"이라며 "희화화될 소지가 충분하고, 악재인 것은 맞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트위터에 "김무성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개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한편 김무성 의원 측은 "수행원이 취재진이 입국장에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사전에 김 의원에게 전했다"면서 "문이 열리고 수행원을 발견하자마자 빨리 가방을 넘기고 인터뷰에 응하려던 게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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