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대한 업무보고도 이뤄졌습니다.
국세청 역시 권력기관이 아닌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약속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의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문재인 / 지난 1월 20일 대선후보 당시
- "지금까지 해왔던 재벌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성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국세청도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정규직을 2% 이상 늘린 중소기업의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거나,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받는 업종을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또 실패한 영세사업자가 재창업이나 취업을 할 경우 밀린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한주 /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위원장
- "공정 과세, 투명한 세정 등을 향해서 정부가 신뢰받도록 하는데 앞장서 주셨으면 합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를 지시한 4대강에 대해선 예정에 없던 환경공단까지 업무보고에 참여하며 철저한 수질관리가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좌관 /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자문위원
- "수자원의 관리,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물관리 일원화 정책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정기획위는 다음 달 일차적으로 여섯 개 보의 수문이 열리며 4대강 수질관리가 이뤄지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