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메일을 보내 만나뵙고 싶다고 한 바 있죠.
문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저커버그 CEO에게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페이스북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만큼 온라인 소통에도 능합니다.
당선 이후에도 중요한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데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도 이런 사실을 알았는지, 지난 21일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만나 뵙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요청에 문 대통령이 화답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얘기했던'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소통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다,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소통은 모두 페이스북으로 이뤄졌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도 문 대통령이 올린 글에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하게 돼 기쁘다"며,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시대.
청와대는 앞으로 대통령의 발표 등을 페이스북 라이브 동영상으로 중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최태준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