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29일) 새벽 동해 쪽으로 스커드 C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450km 날아가다 떨어졌는데, 1발 이상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어제(29일) 새벽 5시 39분쯤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 발사 지점은 강원도 원산 일대로, 미사일은 최고고도 120km로 약 6분 동안 45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낙하했습니다.
」
합참은 비행 궤적을 토대로 정확한 미사일 종류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커드 C로 추정되며, 1발 이상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겨냥해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한꺼번에 쏴 궤도 관측에 혼란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현재까지 최소 1발로 평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발 수는 분석 중입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이번 발사에 대한 북한의 공식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노동신문을 통해 기존에 쏜 미사일들을 」자랑하며 군사적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