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아베 총리 두 번째 전화통화…"북한 도발 용인 못해"
↑ 사진=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0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약 15분간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제재와 압박을 높여야 할 시기"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시 대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 또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북핵 억제 행동
끝으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일본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의 장을 비롯해 한일, 한미일이 긴밀하게 연대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과 안보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