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임소라 기자입니다.
부처 폐기의 위기에서 되살아난 여성부의 수장에 대해, 국회는 정책수행 능력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주 / 통합민주당 의원
-"30분의 1이 안되는 초미니 부서로 전락했다. 이런 조직과 예산을 가지고 여성부의 여성권익, 양성평등 역할 할 수 있나?"
인터뷰 : 안명옥 / 한나라당 의원
-"어떤 계획을 가지고 하는지 국제적으로는 어떻게 대한민국 여성 경쟁력 높일 수 있는지 말해달라."
인터뷰 : 변도윤 / 여성부장관 후보자
-"여성들이 앞으로 사회진출이나 사회활동에서 제약을 받지 않도록..."
변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탈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박영선 / 통합민주당 의원
-"방 하나 20만원인데 주변 시세와 너무 차이 많이 난다. 누구나 이 자료보면 소득세 탈루위해 임대계약서 이중으로 쓴 것 아닌가 한다. 소명자료 내달라."
인터뷰 : 변도윤 / 여성부장관 후보자
-"네. 35년 정도있던 집이고..."
한편 새정부의 인선파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8일로 합의됐던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는 또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의원
-"18일로 양당 간사가 합의했지만 김용철 변호사 증인 출석 문제에 대해 이견 있어서 난항 거듭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지만, 야권과 언론단체의 반발이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인선문제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여권의 방어는 총선전략과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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