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 84%가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응답자의 7%만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고, 8%는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평가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83%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특히, 긍정 평가 요소 가운데 잇따른 '소통 행보'와 파격적인 '인사'가 각각 18%와 10% 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인사 이후 검증 논란이 불거지면서 역시 '인사 문제'가 가장 큰 부정 평가로 꼽혔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용납할 수 없는 후보자의 도덕적 의혹으론 무엇이었을까요?
문 대통령의 '5대 비리' 배제 원칙을 바탕으로 물어봤더니, 응답자들은 탈세, 병역, 부동산 투기 순으로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공약도 사실상 후퇴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대선 때 참여정부 때처럼 정부의 통상기능을 외교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