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행사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관계자는 8일 "남북 공동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하자는 북측의 입장을 수용한다는 팩스를 지난 5일 북측에 보냈지만, 아직 북측에서 답장이 안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8일 오전 현재까지 초청장을 보내오지 않았다.
방북 7일 전까지 통일부의 방북 신청 승인이 필요하지만 북한의 초청장이 없어 남측위는 방북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남측위 관계자는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오더라도 6·15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아 공동행사를 열기는 시간상 어렵다"며 "정부가 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할지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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