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고 9일 밝혔다.
반복적·습관적 북한 미사일 도발을 정부가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최초 상황 보고를 포함, 총 6차례의 보고를 받은 뒤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첫 NSC 전체회의로 이낙연 국무총리, 홍용표 통일·윤병세 외교·한민구 국방·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이유에 대해 "지난번까지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열었지만, 오늘은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 발사라는 발표가 있었다"며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
이어 "매번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매뉴얼처럼 정부 대책이나 발표가 반복되는 면이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볼지 진지하고 깊은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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