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은 6·10 민주항쟁이 열린 지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에 서울광장에서 30주년 기념식 등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길기범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민주항쟁 기념식에는 정치권 인사들도 많이 참석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가 총 집결해, 6월 항쟁의 의미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다짐 등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포함해 다수 의원이 참석합니다.
야당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국민의당에서도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자리를 지킬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역시 참석하는데, 바른정당 지도부는 개인 일정 등으로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여야 지도부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갈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재,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의 인선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만큼 과연 여당 지도부가 야당 지도부에 협조 등을 구할지 주목됩니다.
【 질문 2 】
오늘(10일) 일본 아베 총리의 특사도 방한한다면서요?
【 기자 】
네. 일본 아베 총리의 특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방한할 예정인데요.
니카이 특사는 오늘(10일) 입국해, 지방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위안부 협의 문제 등 한·일 관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니카이 특사는 문 대통령 외에도 나흘 동안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서청원 의원 등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