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16일 오전에 예정됐던 회의는 간사간 협의가 불발되면서 무산됐다.
야당 청문위원은 이날 "회의는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다음주 초에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은 정책 검증에 나선 반면 야당 청문위원들은 초반부터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3분의 2가 표절이다. 심지어 인용했다는 것까지 2차 표절까지 했다"며 "표절을 숨기기 위해 석사 학위 취득 사실까지 감추려했다"고 비난했다.
또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을 한 번도 안
아울러 국민의당은 현재 의원총회를 진행 중이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오는 19일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인사정국과 관련해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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