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의사가 없다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지명된 지 5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새 정부 공직 후보자 중 첫 낙마 사례로, 청와대는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원점에서 새 후보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 여 "국민 눈높이 결정"…야 "사퇴는 당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권은 안경환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일제히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검증 책임론…강경화·김상곤·조대엽 강행
안경환 후보자의 낙마로 청와대의 '부실 추천·검증'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그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 트럼프 "웜비어 끔찍한 일"…북미관계 악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학생 웜비어가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석방된 데 대해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국 사회에 대북 여론이 나빠지고 있어 북미 관계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 화재로 점포 8곳 불타…굴삭기에 사람 깔려
오늘(17일) 새벽 경남 거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점포 8곳을 태웠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굴착기가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등 밤사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전국 곳곳 폭염특보…자외선·오존 '주의'
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외선이 강하고, 오존 농도도 짙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