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경합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마무리하고 오늘(1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도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45곳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마무리 짓고 오늘(17일) 공천 확정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초경합지역 37곳과 현역의원 탈락으로 재경합에 들어간 호남지역 8곳입니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오늘(17일)부터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략공천 지역 선정을 놓고 박상천 대표와 박재승 공심위원장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 친박측 탈락의원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규택, 한선교, 송영선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권 인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것이 선진당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남 홍성 방문 계획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보 진영의 총선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비례대표 후보 10명의 공천을 확정하고 경북 구미 등 지역구 후보 15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진보신당도 심상정, 노회찬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하면서 공식
여성장애인 박영희 씨 등 비례대표 후보 12명을 선출하는 동시에 서울 종로 등 지역 출마자 21명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주 내로 공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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