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과 차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06.18 청와대 사진기자단<이충우기자> |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 외교사령탑에 오른 강 장관 앞에는 북한·북핵 대응, 일본군 위안부 문제, 주변 4국 외교 등 쉽지 않은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은 29∼30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 준비다. 강 장관의 임명으로 정상회담 준비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강 장관은 정상회담 일정을 앞두고 방미해 미국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와의 회동을 추진 중이다. 외교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가능하다면 강 장관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먼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북미·북핵국으로부터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과 북핵 대응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
[박태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