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지 선정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간 갈등이 여전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통합민주당의 호남과 수도권 등 초경합지역 공천자가 오늘 발표됩니다.
지난 주말 실시된 전화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주당 지지층 여부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한 경선 결과를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공심위는 이들 자료를 검토해 최종 공천자를 확정합니다.
인터뷰 : 박재승 / 민주당 공심위원장
- "오늘은 여론조사 경선 참여 후보자 확정하는 심사 합니다."
공심위는 우선 오후 5시30분까지 경선 결과가 나오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천자를 확정하고 자료가 늦어지는 지역은 내일 다시 심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지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상천 민주당 공동대표는 합당 당시 이미 전략공천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며 균형있는 공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상천 / 민주당 대표
- "균형있는 공천이 왜 중요한가, 어떤 의미 있는가는 심사숙고 해달라."
하지만, 박재승 공심위원장은 전략공천지 선정에서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 박재승 / 민주당 공심위원장
- "전략 공천 더 논의할 여지 없죠. 끝난 얘기 아닙니까?"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송파 갑의 정직 후보와 수원 팔달의 이대의 후보를 공천자로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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