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만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후폭풍'에 파행을 겪은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합의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하고 전날 마련한 합의문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민주당이 밝혔다.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 등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재개, 정부조직법 심의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 국회 주도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개헌특위·정치개혁특위 등 국회 특위 연장 및 신설 문제는 물론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정 일정조차 잡지 못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여야 간 입장차가 커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 회동 마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회동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2017.6.15 superdoo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