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연구실적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1983년부터 27년동안 한신대 교수을 하면서 발표한 논문이 3편에 불과하다는 보도는 이미 해드렸는데, 교수가 되기 전에 4년 6개월 동안 산업연구원에 근무하는 동안에도 단 3건만 연구실적을 냈다는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교수로서, 연구원으로서 1년에 1건의 연구실적도 내지 않으면서 어떻게 버텼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발언 차례가 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직격탄을 날립니다.
▶ 인터뷰 : 김세연 / 바른정당 의원
- "부끄러움을 안다면 자진사퇴를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결단을 촉구합니다. "
김 의원이 문제 삼은 부분은 바로 연구 성과입니다.
김 후보자가 1979년 2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산업연구원에 근무하며 단 3편의 연구실적만 낸 점을 지적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세연 / 바른정당 의원
- "(근무평정을 보면)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않고 있는 것이 유감임. 30대 초반 연구원에 대해 이렇게 근무평정이 쉽게 내려질까…."
앞서 김 후보자는 일본 문헌을 반복적으로 인용해 논문 표절 의혹은 물론, 교수 시절 쓴 논문이 단 3건에 불과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30년 남짓 학자의 길을 걸어온데 반해 초라한 성과가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