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북한의 발사에 대해 미국의 반응이 조금 시큰둥합니다.
북한의 주장과 달리 발사된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거죠.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한술 더 떠 김정은에게 "할 일이 그렇게 없냐"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언론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CNN은 북한의 조선중앙TV를 생중계하며 실시간 전달했습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북한 미사일이 동해 상에 떨어지기 전 37분간 추적한 결과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북한이 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아니라, 3000~5500km 사이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이 방금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조롱했습니다.
」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이것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마도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난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중국의 대북압박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