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혁신 포부 밝혀 "구박(舊朴)이 구박해도 쇄신 멈출 수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 혁신에 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홍 대표는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홍 대표는 "혁신에는 반듯이 구세력들의 저항이 따른다"며 "보수우파 정당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한 위급한 상황에서 일부 극소수 구박들이 저를 구박한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말까지는 인적, 조직, 정책 혁신에 주력하여 전혀 새로운 보수 우파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임할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말까지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때문에 속도감 있는 당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단호하게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제 입장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 대표의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적극 지지한다", "강도 높은 혁신과 쇄신을 기대한다", "뼈를 깎는 아픔이 있어도 혁신해야 한다", "구태의연한 옛 방식 그대로 당 대표만 바뀐다고 절대 변화할 수 없다", "당 사무처도 혁신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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