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가 더욱 강화된 실효적 압박을 가해서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상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의 화력한 막이 올랐습니다.
첫날인 오늘(7일)은 '글로벌 성장과 무역'을 의제로 제1세션이 현재 열리고 있고, 제2세션에서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테러리즘'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비공식 리트리트 세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UN 안보리 결의를 포함하여 더욱 강화된 실효적인 압박을 통해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 1세션 '선도 발언'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합니다.
일자리 주도 성장과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대표되는 '사람중심 경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 첫 날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정상만찬을 통해 다른 정상 부부들과 친분을 쌓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독일 함부르크 )
- "G20 정상회의를 통해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선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국제 사회의 공조 노력을 G20 정상선언문에 담아 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함부르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