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국무조정실의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국무2차장에는 노형욱 현 2차장을 유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인사 성격으로 이를 기점으로 고위 공직자 인선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 대변인은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박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그는 이어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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