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5대 비리 전관왕 달성 전에 자진사퇴하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미방위원들은 1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수많은 의혹과 문제가 제기됐다"며 "편향된 정파성 문제만해도 방송·통신 정책을 이끌어가기에는 부적절한 터에 숱한 의혹까지 겹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조차 무의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재 논문 표절로 의심되는 구체적 자료는 확보했으며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 공개하겠다"며 "만약 논문 의혹까지 사실로 밝혀진다면 '5대 인사원칙 위반, 전관왕'을 달성하는 문
아울러 "자진사퇴는 이 후보자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학자의 명예를 그나마 지킬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며 "지명철회와 자진사퇴 중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인지는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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