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된 문건의 시점을 보면 작성자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의 기획비서관이 작성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당시 누구였을까요 ?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이 문서들은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것입니다.) "
청와대가 밝힌 시점과 작성자입니다.
그렇다면 당시 문서를 작성한 정책조정수석실 기획 비서관은 누구일까 ?
문서 작성 시기인 2015년 3월 2일 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는 2명의 기획비서관이 청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먼저, 홍남기 당시 비서관은 2015년 2월 부터 2016년 1월까지 임기로 당시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전 비서관은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거쳐, 이번 정부들어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됐습니다.
2016년 2월 이후에는 후임 비서관이 이어받아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 작성 시기와 겹칩니다.
이 비서관은 청와대 근무가 끝난 뒤 기획재정부로 복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가 첫 문서 발표 때와는 달리 작성자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