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명박 정부 시절 문건 발견, 의구심만 커져"

바른정당은 청와대에서 '제2롯데 인허가 검토' 등 이명박 정부 시절 문건이 발견된 것과 관련 "초등학생들의 보물찾기 쇼와 같이 처음에는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제는 의구심만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사를 가도 집을 싹 치우고 가고, 이사를 와도 집부터 치우고 짐을 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박근혜 정부가 넘겨주고 간게 없다고 투덜대던 정부가 아니냐. 그런데 한번 나오고 시작하니 희귀한 문서가 마구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문건이 나왔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이라면서도 "이것이 정치보복을 위한 포석이나, 정치 선전도구로 이용된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