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성주에 사드 발사대 4기를 마저 추가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송주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7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지 1시간 10여 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1시간 동안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가장 강력한 대북 대응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한 건데요.
이후 동해안에서는 한미 양국 군이 북한 미사일 발사 6시간 만에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특히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의 추가배치하라고 지시한 점이 눈에 띕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등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 10시30분에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새벽 NSC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