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신임 국정원장이 "과거를 거울삼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원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면서 "국정원이 오로지 국익을 위한 순수 정보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강이 분명하고 신념이 살아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신 재무장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제갈량의 출사표를 소개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애국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