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안 전 대표의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이 당내에 일파만파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책임 하에 출마한다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환영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은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당직자나 당직을 수행하는 입장에서 찬반입장 공개표명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진다"며 "감정적이거나 본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 평가
한편 국민의당 소속의원 12명은 3일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 후 동교동계 인사 20여 명이 이에 반대해 탈당을 선언하는 등 국민의당 내홍이 고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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