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돈'정책 줄줄이 시행, 아동수당은 7월, 기초연금은 4월…금액은?

2018년에 '돈'정책 줄줄이 시행, 아동수당은 7월, 기초연금은 4월…금액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6일 "아동수당 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고, 기초연금을 내년 4월부터 25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아동수당 지급대상은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0∼5세 아동이며, 지급 기간은 최장 72개월"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8년 기준 월평균 253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며, 소요 재원은 2018년에 1조5천억 원"이라면서 "월 10만 원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지방자치단체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 화폐 등의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아동수당 제도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아동수당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올해 안에 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기초연금의 경우 내년 4월까지 25만원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정책위의장은 2021년에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