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미국의 반(反)공화국 군사 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날 '흑백을 전도하는 강도적 논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 강화 조치들은 미국의 무분별한 핵전쟁 도발 책동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지 세계를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위협 때문에 마치도 세계에 큰 위험이 닥쳐온 것처럼 아부재기를 치고(엄살을 부리고) 있다"며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저들의 반공화국 소동에 끌어들여 어떻게 하나 우리의 핵 무력 강화를 막아보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남한 당국에 대해서도 "우리의 핵은 철두철미 핵 주범인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서 남조선 당국이 미국의 북침 핵전쟁 책동에 동조하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votes on a new sanctions resolution that would increase economic pressure on North Korea to return to negotiations on its missile program, Saturday, Aug. 5, 2017 at U.N. headquarters. (AP Photo/Mary Altaf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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