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실시됩니다.
미국에서는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이 오늘 방한한데 이어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도 내일(21일) 우리나라를 찾아 훈련을 참관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실시됩니다.
을지 연습은 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지휘소 내에서 실시하는 워게임입니다.
올해 우리 군은 5만여 명 미군은 1만 7천5백 명이 참가하는데, 미군 참가 병력 수는 지난해보다 7천5백 명이 줄었습니다.
주한 미군 참가병력이 줄어든 것으로, 고조됐던 한반도 군사적 긴장에 비춰볼 때 군사훈련 강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최근 한국을 다녀간 데 이어 미군 수뇌부가 잇따라 한국을 찾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과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은 오늘과 내일 잇따라 방한해 을지 연습을 참관하고, 우리 군 고위관료와 회동할 전망입니다.
북한은 을지 연습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해 8월엔 북한이 을지 연습을 빌미로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인 SLBM 북극성 1형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