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과 미국의 연례 군사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내일(21일)부터 시작됩니다.
수요일에는 북한의 공습을 대비한 올해 첫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도 시행됩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미연합사령부는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우리 군 병력 5만여 명과 미군 1만 7,500명이 참가합니다.
군뿐 아니라 4천여 공공기관 48만 명도 내일(21일)부터 3박 4일간 을지연습에 참여해 국가 전시 대응 태세를 점검합니다.
특히, 훈련 3일째인 23일 오후 2시에는 20분 동안 북한 도발을 가정한 공습경보가 전국에 발령됩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승용차 운전자는 즉시 차를 길가에 세우고 대피소로 이동해야 하고, 각 기업 근로자들도 사옥 지하나 인근 대피소로 가야 합니다.
이밖에 이번 훈련 기간 동안 포격 대피 훈련과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 훈련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