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 화성-14형 추가 발사 움직임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량으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저지하는 대규모 훈련을 시행 중이다.
공군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에서 올해 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소링이글 훈련은 기습 침투하는 대량의 적 항공기를 저지하기 위한 한국 공군의 단독 대규모 전역급 공중전투훈련을 말한다.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확고한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즉각적인 응징능력을 확인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이번 훈련에는 공군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
이번 훈련은 전자전 대응, 전술데이터링크 공격 등 최근 위협이 되는 적의 공격 패턴을 시나리오에 반영,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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