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사드 발사대 배치에 교민 `신변 주의보` 발령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7일 오전 성주 사드기지에 반입돼 중국에서 반한감정이 고조되자 주중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신변 주의보를 내렸다.
주중대사관 영사부는 이날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微信) 계정 등을 통해 "중국 내 체류 또는 방문 중인 국민의 신변안전 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인과 접촉 시 불필요한 논쟁이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교민들은 한국인회 및 유학생회 등 교민단체와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유사 상황이 발생 시 신속히 주중 공관 등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